수원역 알라딘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수원역 알라딘 중고서점에 다녀왔답니다.
평소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다 꼭 사야하는 책이 있으면 방문하는데요.
새 책을 사기에 부담스러울 때는 이렇게 중고서점을 방문해요.
혜화역과 강남역의 알라딘도 지하에 위치했는데, 수원역도 지하에 위치하네요.
다른 알라딘 서점은 가보지 못했는데, 다른 곳도 그럴까요?
오늘은 무려 521권이 들어왔네요.
그만큼 책을 파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죠?
저도 예전에 100여권을 파느라 큰 가방에 들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
손이 아파 목장갑을 사고 들어도 손이 아파서 꽤나 고생했었죠.
게다가 날씨는 12월이라 춥고, 중간에 가방마저 찢어지는 바람에..
내부 전경입니다.
강남역만큼 크진 않지만 깔끔하고, 뒤편으로도 공간이 있네요.
책 이외에도 굿즈나 DVD, 음반도 판매하네요.
도서 검색대에요.
서점 내부에 있는 책들을 검색할 수 있답니다.
좌측에는 책 위치를 출력할 수 있는 소형 프린터기가 있어요.
저는 오늘 구입할 “옥편”을 검색했답니다.
옥편은 이렇게 한 곳에 모여 있었어요.
다만 에센스 옥편을 제외한 모든 옥편이 포장된 상태라 내부를 확인할 수 없었답니다.
포장이 되어있다는 건 사용을 하지 않은 새 책이라는 이야기겠죠?
횡재했네요.
나름 고심 끝에 금성의 활용 옥편을 구매했어요.
그리고, 언제나 그래하듯 지름신이 들린 지라...
이렇게 다른 책 코너에 섰습니다.
동양철학 책들이 꽂혀 있는 곳인데, 음반이라고 적혀 있네요.
옥의 티는 무시하고, 저는 총학 출판사의 육도삼략을 골랐어요.
태공망이 썼다는 병법서죠.
언제고 한 번 육도삼략에 대해 언급 할 일이 있겠죠?
가격은 합쳐서 채 만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가로는 2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저렴하게 두 책을 구할 수 있었네요.
앞으로 이 활용 옥편은 ‘창작 길라잡이’에서 자주 보게 될 거예요.
옥편은 공부를 하는데, 아주 중요한 그리고 좋은 자료랍니다.
그러면서 이제야 구입하는 건 함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