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공방지기 2016. 4. 12. 15:23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다


지난 저녁 삼겹살을 먹고 왔습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제대로 된 밥은 켜녕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 푸드로 끼니를 때우는 게 일상이었는데,

간만에 배에 기름칠을 하니 굉장히 포만감있고 즐겁더라구요 ㅎㅎ






원래는 무한리필인 줄 알고 작정하고 찾아간 고기집이었는데,

알고보니 무한리필은 지난 달에 끝났고 새장단을 한 상태,

다른 곳으로 가기에는 이미 앉았고 상이 준비되고 있는 터라,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고기 가격이 제법 비싸서(1인분에 14.000), 그냥 딱 2인분만 시켰네요.





장정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조금 부족해보이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배가 적당히 찰 정도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

넉넉히 밥을 먹고 나니 잠이 솔솔 몰려오는데,

그 잠을 깨치느라고 아주 혼났네요. ㅎㅎ



한 끼 식사 치고는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간만에 제대로 된 식사니 이 정도는 해줘야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넉넉히 먹고 나니 그간 받았던 스트레스도 싸악 사라지고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