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궁평항 여행기.2
공방지기
2016. 2. 17. 12:48
평일이라 그런지
항구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빠지는 시간인지, 아니면 막 차오르는 시간인 건지
한 쪽은 물이 없고 한 쪽은 물이 차올랐네요.
갈매기 선생께선
뒤뚱거리며 걷고 있고요.
한 걸음 걷더니 갈매기는 날아가버렸습니다.
저도 한 번 걸어보려 했는데,
출입 통제가 걸려 있더라고요.
언제 출입통제가 풀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운대로 멀리서나마 찍어 봤어요.
다음번에 왔을 때는
가까이서 찍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친구들과 함께 선상낚시도 해봐야겠네요.
이름이 인상 깊어 담아봤어요.
페리호는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언급된 적 있는 배 이름이죠?
날개 앞에서 친구의 인증샷도 하나 찍어주고요.
회를 먹고 싶었는데,
이 친구 덕에
회는 켜녕 수산물 시장은 들어가보지도 못했습니다.
돌아가는 길 인도에서
물고기가 잘가라고 인사를 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갈매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