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을 보러 잠시 합정역에 다녀왔습니다.
홍대, 신촌은 자주 가보긴 했었는데 합정역을 들린 건 처음이네요.
일정을 소화하기까지는 두 시간이라는 시간이 남았고
약속시간을 이르게 나오는 게 습관인지라 미리 나온 덕에
일이 산적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때문에 발닿는대로 나와서 괜찮아보이는 커피숍을 들어갔네요.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루만 간 거고, 자주가는 것도 아니라서요.
저는 구석자리에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놓고 앉았는데,
굉장히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 받침대는 저도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는데,
그 위에는 저렇게 직접 그린 사진들로 사진첩을 만들어 놓았구요.
막상 이렇게 찍어두니까 화질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네요.
다음부터는 화질에 조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커피 맛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사람이 한적한 것도 아니라서
짧은 시간 집중해서 일하기에 가장 적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해리포터 시리즈들의 주인공들을
이렇게 액자에서 마주하니 반가웠구요.
한쪽 구석에는 이렇게 레고와 스타워즈 피규어들을
모아두셨는데, 아마 콜렉션을 수집하는 분들이나
취미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그보다는 저는 이 사진첩에 눈이 갔지만요.
눈에 익은 그림들도 있고 낯선 그림들도 있는데
적어도 마틸다는 확실하게 알아보겠네요.
생각난 김에 오늘 밤에는, 마틸다를 만나봐야겠습니다. ㅎㅎ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감기몸살 (0) | 2016.03.02 |
|---|---|
| 송탄 리오그릴 (1) | 2016.03.01 |
| 한양대 일락 (0) | 2016.02.29 |
| 일본에서 사 온 로이스 초콜렛 (0) | 2016.02.28 |
| 삼계탕을 먹고 왔어요~ (0) | 2016.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