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해물모듬을 먹다 다들 불타는 금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저는 방금 전까지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다가 귀가했네요 ㅎㅎ 오늘 저녁에는 간만에 친구가 놀라와서 근처에 있는 횟집에 갔는데(회가 먹고 싶어서)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한참을 맴돌다가 결국 하나 찾게 되었어요.메뉴판인데 해물모듬세트를 시켰네요 ㅎㅎ 기다리는 동안 친구 손을 한 컷을...ㅋㅋ 밑반찬이에요.양념류가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콘이라던가 하는 것들은 나오지 않더라구요.나온 건 꽁치와 파전 하나.. 그리고 대망의 해물모둠입니다.세트메뉴라고 해서 시켰는데, 막상 회는 나오지 않고정말로 해물 모듬만 나오네요.... 허... 충격.거기에 더 충격인 건 이 가격이 4만원이라는 것..정말 악마에 홀린 기분입니다.기분 좋게 나섰..
다들 식사는 잘들 하고 계시는 가ㅛ?저는 요즘 일이 워낙 바쁘다 보니 밥을 먹을 시간도 놓치기 일쑤고,워낙 물가가 올라서인지 바깥에서 사먹는 것도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물가는 끝없이 오르지만 지갑은 가볍기 그지없고 ㅠㅠ 그나마 다행이라면 요즘 도시락 문화가 아주 발달하였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소위 말해 마더 혜레사라고 불리우는 김혜자 선생님의 도시락을 시작으로도시락계는 소위 말하여 춘추 전국시대를 맞이한 것 같아요.예전에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시장경제가 유지된다고 이야기 했었는데,그게 바로 이런 상황을 보고 이야기하는 거겠죠? ㅎㅎ 집에 자취생의 필수품이라고 불리우는 전자레인지가 아직 없느닞라아쉬운대로 돌려와서 식탁에서 먹었습니다.푸짐한 양, 웬만한 음식점보다 양이 많고 배부르게 ..
고기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이웃분들 다들 투표는 하셨나요? ㅎㅎ 저는 일찍이 사전투표를 마치고 마음편히 휴일을 즐겼는데요. 간만에 찾아온 휴일인 만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보낼 수 있었네요. 정말 간만에 찾은 고기뷔페, 사진만 보아도 먹음직 스럽죠? 원래 뷔페를 잘 찾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하나의 음식이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친굳르의 의견을 따라서 고기뷔페에 가게 되었어요. 근처에 쿠x쿠x라는 초밥뷔페가 있었는데, 친구중에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친구가 있는 터라 ㅎㅎ 예전에는, 그러니까 딱 십년정도 전이라고 해야할까요. 한참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에는 고기뷔페를 가서 몇 접시 비우는 건 일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잔것들만 먹다가 금새 배가 부르더라구요. 두 시간을 채워서 먹을 수 있는..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다 지난 저녁 삼겹살을 먹고 왔습니다.요즘 일이 바빠서 제대로 된 밥은 켜녕 인스턴트 식품이나패스트 푸드로 끼니를 때우는 게 일상이었는데,간만에 배에 기름칠을 하니 굉장히 포만감있고 즐겁더라구요 ㅎㅎ 원래는 무한리필인 줄 알고 작정하고 찾아간 고기집이었는데,알고보니 무한리필은 지난 달에 끝났고 새장단을 한 상태,다른 곳으로 가기에는 이미 앉았고 상이 준비되고 있는 터라,그냥 먹기로 했습니다.고기 가격이 제법 비싸서(1인분에 14.000), 그냥 딱 2인분만 시켰네요. 장정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조금 부족해보이기도 했습니다만그래도 배가 적당히 찰 정도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넉넉히 밥을 먹고 나니 잠이 솔솔 몰려오는데,그 잠을 깨치느라고 아주 혼났네요. ㅎㅎ 한 끼 식사 치고는 많이 비싸..
묵은지 갈비찜을 먹고 왔어요 서울로 올라온 김에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오랫만에 친구를 만나는 것이고 바빠서 만나지 못했다 보니이제야 겨우 만나서 약주한잔에 돼지고기 묵은지 갈비찜을 먹고 왔습니다.예전에는 그냥 술을 마셨는데,이렇게 자몽에 이슬과 같은 술들이 생긴 이후로는이런 것들만 마시고 있어요.. 사진의 순서가 조금 뒤죽박죽인것 같긴 합니다만 이해해주세요 ㅎㅎ먹느라고 바빠서, 찍는 걸 깜빡해서다 먹고서야 사진을 남겼네요.다음부터는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방금 먹고 와서 그런지, 아직까지 소화가 되지 않네요.이걸 먹고나서는 카페라떼에 오렌지를 추가한 음료를 마시고 왔는데,밥보다 이게 더 맛있어서(...) 싱숭생숭하네요 ㅎㅎ다음에도 자주 놀러가야겠습니다.
바람쐬러 호수를 다녀오다 적적함 밤을 견디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호수에 다녀왔습니다.마음맞는 친구들이 마침 있었던 터라 차도 얻어타서 씽씽 달려갔는데,밤공기가 시원하고 운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꽃피는 춘삼월을 지나 여름이 다 되어가는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할 만큼 바빠서아직 2016년이 왔다는 것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데,이렇게 잠시 여유를 가지고 호수바람을 쐬니가힐링이 디고 정신도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ㅎㅎ생각이 많아질 때는 가급적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명상을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명상을 하기에는 워낙 정신이 산만해서 그러지 못하네요.가까운 곳에 캠핑장도 더러 있던데,나중에 시간이 나면 친구들과 함께 고기라도 구워먹으러 올까 생각중입니다. 런닝맨 촬영지였던 어느 곳에서 찍은 사진이에요.런닝맨 플랜..
공룡고기 하계쪽에 있는 공룡고기 고기뷔페에 다녀왔습니다. 저녁으로 치킨을 먹을까 고기를 먹을까 족발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가게된 것이 고기뷔페네요. 찬도 푸짐하게 나오고, 시작은 대패삼겹살과 삼겹살로 시작했습니다. 무한리필의 장점이라면 다양한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공룡고기의 경우 일반 뷔페보다 조금 비싸서인지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밑반찬들도 넉넉하게 나와서, 밑반찬하고 말아먹거나 섞어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샐러드가 워낙 달고 맛있게 나와서 샐러드를 먹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네요 ㅎㅎ 양념갈비가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세 사람이 세 접시를 먹었는데, 배불리 먹어서 끝에는 한두점을 남기긴 했네요. 다음부터는 조금 덜먹거나 해야겠어요 물냉같은 건 끝내..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는 말을 어디서고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이는 중국의 임제선사가 남긴 언어로“서는 곳마다 주인공이 되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내 삶을 손님으로 살지 않는다는 겁니다.손님은 주인의 눈치를 보지만 주인은 손님의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즉 자기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라,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행하라.라는 정도로 심플하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삶을 원하는 대로 산다는 것은굉장히 힘든 일임이 틀림 없습니다.자유는 고통스러운 것이듯이,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그만한 댓가가 따른다는 거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처럼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라고 말하는..
서양 철학의 저수지라고 불리우는 위대한 철학자임마누엘 칸트는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람입니다.이미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하지만최초로 가터벨트를 만든 개발자이기도 하고,순수이성 비판, 실천이상 비판, 판단력 비판 등 비판 시리즈로익히 저수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철학으로도 한 획을 그은 사람이죠. 이번에 이야기할 칸트의 이면은 바로 그 칸트의 꼼꼼함어쩌면 기계와 같아보이는 완벽함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당시 칸트는 쾨니히스베르크, 지금의 스탈린 그라드에 살았다고 하는데당시 칸트의 산책시간을 보고 시간을 알아맞출 수 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규칙적인 생활을 하였다고 하죠. 오죽하면 그의 별명이 “쾨니히스베르크의 시계”였을 정도니까요.어느 날은 그가 어느 저명한 귀족과 함께 담소..
함께 길을 걷는 학생에게 재미있는 질문을 받았습니다.바로 “인문학”의 인문이 무엇이냐는 질문이죠. 여러분들은 인문학의 “인문”이 무엇이냐는 물음이죠.이번엔 그 문답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학생 쌤 옥편에서 인문의 뜻을 한번 찾아봐 주실 수 있나요?샘 인문학의 인문 말인고? 샘도 알고 있는 건데 그건ㅋㅋ학생 네. 뭐에요?샘 사람 인에 글월 문이지사람 인자는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있는 모습이고,옛 토기의 무늬처럼 쓴 글자에서 파생된 글자가 글월 문이지즉 인문이란 사람의 형태라는 것인데 이 인문을 다르게 해석하면 어떻게 될까?창의력을 발휘하여 흠집을 내는 것이지.학생 오오샘 글월문이 아니고 문 문이라면 입구할 때 문이라면?그렇게 되면 인문학의 정의가 미묘하게 바뀌지서로 기대어 있는 사람에게로 들어가기 위한..